[Episode] The Shadow Reporter

기자회견장에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각 채널의 터미널 로봇과 드론들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본 이후로 벌써 몇년이 흘렀다. 그들은, 아니 그것들은 현장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완벽한 기사까지 작성하여 배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채널 구독자들이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기사를 더 선호한다는 점이었다.  더보기 >> The Shadow Reporter

지식 추출 엔진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 (1)

문서 세트 안에 어떤 내용의 지식들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지식의 구조가 시간에 따라 어떤 흐름을 타고 변화해 가는지 알아보고 싶을 때도 있고요. 내가 필요로 하는 특정 정보가 지식 구조 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문서의 양이 적다면 일일이 다 직접 확인해 볼 더보기…

열차 운행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끼얹으면?

이번 포스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발주하고 에이아이프렌즈학회 및 (주)에이프리카가 주관하는 2021년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포리언스가 수행한 (주)트레이더스의 파일럿 제작 지원 프로젝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복수의 해외 사이트들에서 수집한 공개 데이터를 활용하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데이터 처리 과정이나 구현 모델 등과 같은 자세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모두 더보기…

[Episode] 또 다른 나와의 충돌

“ShadowEgo는 기억을 저장할 때, 해당 기억과 관련된 느낌과 감정까지도 신호로 변환하여 저장하고,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릴 때마다 함께 검색, 재현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기술은 완벽하지 않지요.” “석현님께서 느끼시는 부자연스러움은 ShadowEgo가 재현한 느낌과 뇌가 직접 기억해 낸 느낌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사실, ShadowEgo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게 되어 감정과 더보기…

우리 모두가 향유하고 그려가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분야의 활동을 인공지능 모델을 실제로 연구개발하고 구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처럼 생각하고,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려면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하는 능력을 일정 수준 이상 꼭 갖추어야만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공지능 모델 자체에 대한 공학적 이해 및 지식의 수준과 무관하게 교양 또는 개론 수준의 지식만 가지고서도 더보기…

지능 한 큰술, 얼음 동동 띄워서 (1)

지능적인 동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스템이라고 해서 반드시 지능을 갖추었다거나 그 시스템이 사람의 지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능 한 큰술, 얼음 동동 띄워서’ 에서는 지능현상이나 인공지능을 좀 더 냉철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냉철해지기 위해 얼음을 동동….) 더 보기 >> 지능 한 큰술, 얼음 동동 띄워서 (1) 더보기…